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은비 까비의 옛날 옛적에/에피소드 가이드 (문단 편집) ===== 줄거리 ===== 어떤 산에 두 노인이 인적이 없는 곳에 아궁이를 꾸려 길닦음 돌을 삶고 있었다. 저승길을 가가 전에 100일동안 단단한 차돌을 삶아 정성스럽게 치성을 들이면 극락에 간다는 이야기 때문이었다. 둘도 없는 친우인 두 노인 중 노인1(갈색 옷)은 아궁이를 지키고 노인2(파란 옷)는 땔감을 구하면서, 둘이 나란히 익으면 함께 극락에 가자고 맹세하면서 끊임없이 아궁이에 원두막을 짓고 불을 짚폈다. 노인 1과 노인2는 함께 자식들이 매일 가져다주는 도시락을 매일매일 숲 속 짐승들에게 고수레[* 식사를 하기 전 산짐승들에게 밥 한술씩 던지며 음복하는 것이다. 유래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고씨 성을 가진 가난한 농부가 흉년에 홀로 살다가 굶어가면서 일하다가 그만 죽고 말았다. 사람들은 가엾게 여겨 여러 논밭이 보이는 곳에 묻어줬는데, 어느 날, 한 총각이 농사일하다가 배고파 새참을 먹는데 고씨 무덤이 보였다. 굶어죽은 그가 가여운 마음이 들어 고씨네~~라고 외치며 밥을 한숟갈가득 퍼 내던졌는데 이후로 이 총각은 유달리 농사가 대풍년이라 사람들은 고씨가 고마워하며 복을 내렸다고 생각했다. 고씨네-고씨레-고수레가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를 하고 서로 나눠먹으면서 우애깊은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100일이 되기 3일 전 날 밤 노인1은 아궁이를 봐주기로 하고 노인2은 아궁이를 맡기고 쉬러 내려갔다. 그렇게 아궁이를 지키고 있다가 갑자기 안개가 피어오르자 노인1은 당황한다. 당황한 안개 속을 헤매다 노인1은 너머 정자에서 바둑을 두는 두 신령의 말을 듣게 된다. 같은 날 길닦음을 했으나 먼저 익는 자는 극락행이나, 나중에 익는 자는 행방이 묘연하니 어찌하냐는 탄식을 하는 소리를 듣고 노인 1은 매우 당황하여 어찌해야하냐고 소리를 지르지만 안개와 함께 신령들은 사라지고 노인 1은 당황한다.[* 나중에 보면 알겠지만 배틀로얄을 이용한 시험이다.] 이후 아궁이에 노인2가 올라오며 아궁이 보는일을 교대한다. 아궁이를 지키며 노인2은 이제 얼마남지 남았다며 혼잣말을 하지만 노인1은 계속 신령들의 말에 걱정을 하기 시작한다. 다음 날 함께 식사를 하며 늘 하던 고수레를 노인1이 하지 않자, 노인2는 자네 많이 이상해졌다며 의아해 한다. 꿈에서 신령들을 만나기 전에는 노인2에게 자기 식사의 고기 절반을 나눠줬는데 이때부터는 혼자 먹는다. 다음 노인1이 아궁이를 지키기로 한 날, 땔깜을 구하러 노인2가 떠난 사이 노인1은 계속 신령들의 말을 생각하며 자기 아궁이에 땔감을 더 넣는다. 그런데 어찌된 조화인지 다른 노인의 아궁이의 불만 더 타오르고 자신의 아궁이는 불이 더 꺼지는 것이었다. 당황한 노인1은 더더 나무를 넣지만 그럴수록 자신의 아궁이의 불이 약해지기만 하기는 것이었다. 돌에 젓가락을 꽂아넣자 자신의 돌이 덜 익은 것을 안 노인1이 당황해 하는 사이 노인 2가 땔감을 가지고 오며 노인1의 아궁이를 보며 왜 자기 아궁이는 챙기지 않느냐며 입으로 노인1의 아궁이에 바람을 불어넣는다. 그제서야 노인1의 아궁이에 다시 불이 피워 올랐다. 노인2가 다시 땔감을 가지러 가는 사이, 하늘에서는 폭풍우가 퍼붓기 시작했다. 마음이 급한 노인1은 내 아궁이만 빼고 다 꺼저버리라며 고함을 질렸지만 오히려 흐르는 물이 노인1의 아궁이에 흘러들어가기 시작했다. 당황한 노인1은 곡괭이를 가지고 노인2의 아궁이에 물길을 내 불을 꺼뜨리려 했지만 오히려 노인2의 아궁이는 불이 더 피어올랐다. 그러는 사이 아궁이의 지붕이 무너져 내렸고 노인2는 노인1을 구하기 위해 달려와 노인1을 감쌌다. 한찬 후 노인1은 정신을 차렸고 쓰러진 노인2을 보며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잘못을 고백한다. 노인2는 대인배 답게 사과를 받아들이며 불이 꺼졌으니 언젠가 날을 잡아 다시 길닦음을 시작하자고 하지만.. 노인1은 자네 아궁이의 불이라도 살아야한다며 이미 꺼진 아궁이에 바람을 불어넣는다. 불이 다시 피워 오르는듯 했지만 이내 꺼져버렸고, 노인1은 죄책감과 미안함과 아쉬움으로 노인2를 안으며 대성 통곡한다. 그런데 노인의 눈물이 아궁이에 닿으면서 두 아궁이에 다시 불이 피워올랐다. 이내 아궁이에서 엄청난 빛을 내뿜으며 삶았던 돌이 공중에 떠오르며 신령의 모습으로 변하였고 노인들에게 '인간의 심성은 원래 선한 것이며, 늦게나마 깨우쳐 두 사람 모두 극락에 오를 것'이라고 말하며 승천한다. 이윽고 두 빛이 두 노인에게 내려오며 두 노인 함께 웃으며 하늘로 승천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